저 꽃들은 피어나고 제 몫을 다하는 날까지 비바람 맞으며 자라나겠지요.
한해의 온갖 풍상 격고 애태우며 자라나기를 반복 할 것이다.
때로는 한순간의 폭풍우에 힘겨움 조차도 느끼지 못하고 쓰러질지 모릅니다.

그렇게 넘어지고 쓰러질지라도 한 날이 한 계절이 아름다울 수 있는 것은
꽃이 아름답다기보다는 고난 속에서 결실을 맺고자 했던 모습,
살고자 했던 그 모습이 아름답기 때문이다.
희망을 향한 황홀한 날들이 아름답습니다.